[단독] 여배우 A, 오늘 '조덕제 성추행 논란' 회견 불참으로 가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4 08: 12

 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여배우 A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오늘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A씨가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서는 A씨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여성영화모임, 한국여성민우회 등이 함께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A씨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변호사만 참석하며 A씨는 실명,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됐다.

현재 본질을 흐리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법적으로만 차분하게 대응 및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다만 현재 A씨는 성추행 트라우마 탓에 정서가 불안정한 상태라 기자회견 참석이나 취재진과의 인터뷰 등에 대해 마음이 넘나들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 A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덕제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신고했고 검찰은 조덕제를 기소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조덕제 측은 결백을 호소하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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