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송강호X배두나X조정석 '마약왕' 크랭크업...내년 여름 개봉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24 08: 1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 송강호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강렬하게 만나 5월 초 크랭크인한 영화 '마약왕'이 10월 10일(화) 부산에서 크랭크업 했다.
1970년대,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과 그를 돕고 쫓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약왕'이 지난 10월 10일(화) 부산 촬영을 끝으로 6개월에 가까운 대장정을 마치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만남만으로 화제가 된 '마약왕'은 조정석, 배두나, 이성민 외에도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매력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뀌는 동안 전국 각지에서 고군분투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70년대 의상을 갖춰 입은 배우들의 모습, 파이팅 넘치는 스탭&배우들의 단체 사진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관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조정석과 '괴물' 이후 함께한 송강호-배두나의 유쾌한 모습은 세 배우의 돈독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두삼 역할의 송강호는 “매 작품마다 그렇지만 '마약왕' 역시 행복한 현장이었다. 아마 한국영화 어떤 장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면을 발견하게 될 영화“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로비스트 김정아 역할의 배두나는 “송강호 선배와 '괴물'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추었는데 촬영장에 있는 매 순간,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검사 김인구 역할의 조정석은 “모든 스탭들과 배우들이 고생한 노력의 결과가 작품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100회차에 가까운 긴 여정이었는데 '내부자들'로 호흡을 맞춰본 제작진들과 훌륭한 배우들이 있어서 합이 좋은 현장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송강호를 필두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폭발적인 연기 열전을 펼칠 영화 '마약왕'은 2018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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