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태훈 “문근영, 멋진배우...몰래 연극공연도 보러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24 10: 59

배우 김태훈이 문근영에 대해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김태훈과 문근영은 영화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와 그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김태훈은 24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문근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문근영에 대해 “근영이가 되게 털털하고 겸손하다. 촬영할 때는 제 역할도 그렇고 근영이 역할도 그렇고 둘이 홍어를 먹으러가고 하긴 했는데 자주 어울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서로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근영이의 공연도 연락도 안하고 몰래 보러간 적도 있다. 근영이가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었고 아프다고 했을 때 걱정도 많이 됐다. 이번에 촬영이나 이런 것 때문에 다시 만났을 때도 너무 즐겁게 했다. 막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관계로 친한 건 아니지만 가끔 봐도 너무 좋은 배우다. 역할에 굉장히 집중하려고 하고 현장에서의 근영이는 달라보였다. 멋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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