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연습생 10년"..'뭉뜬' 트와이스, 이제 꽃길만 걷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5 06: 49

10년의 연습생 생활을 견뎌냈다는 트와이스의 사연에 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트와이스 멤버들과의 다낭 패키지여행 이튿날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주는 "여행 다니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트와이스 지효, 채영, 정연은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지효는 "연습생 생활을 너무 오래하니까 가족여행을 같이 다닐 시간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채영도 "수학여행, 수련회를 못 갔다"고.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지효는 "학창시절 추억이 없는 게 가장 아쉽다"며 "학교 끝나면 무조건 회사를 가니까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떡복이 사먹고 노래방 가는 게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중간에 그만두려고 한 적은 없었냐고 물었다. 지효는 "완전 데뷔 직전에, 그만 두려고 했었다"며 "원래 데뷔하려고 했던 팀이 트와이스가 아니고 다른 팀이었다. 그 팀이 무산됐을 때 아예 연예인이 하고 싶지 않아졌었다"고 고백했다. 
정연도 "언니 공승연은 10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고 나는 7년 했다"며 말했다.  또한 "저도 그만 두려고 쉴 때 빵집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너무 잘 맞았다"며 "정착하고 빵집을 할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연습생 하면서 부모님도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10년이라는 세월 정말 길다" "고생 많았다. 이제 꽃길만 걷자" "잘 버텨서 이렇게 활동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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