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프랑스 파리 첫 공개..400석 좌석 매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5 07: 51

 올해로 12회를 맞는 파리한국영화제가 24일(현지시각) 개막해 31일까지 8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택시운전사'의 온라인 예매는 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매진됐으며, 현장 판매량도 순식간에 소진되면서 400석이 넘는 큰 극장을 가득 메운 것으로 영화제 측이 25일 전했다.
박재범 주프랑스 문화원장의 축사와 더불어 시작된 개막식에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을 비롯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김경원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페스티벌 패스’는 영화제 개막식 전에 전부 매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관객 수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번 파리한국영화제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장편 영화 31편, 단편영화 25편, 총 5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제를 통해 ‘아이 캔 스피크’의 주연배우 이제훈, ‘누에치던 방’의 주연배우 김새벽과 감독 이완민, ‘꿈의 제인’의 감독 조현훈이 영화제를 찾아 파리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 시작해 11년 동안 약 500여 편의 한국영화를 프랑스 현지 관객에게 소개해왔으며 작년 관객 수 1만 3000여 명이상을 기록하면서 프랑스 최대 정기 한국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파리한국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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