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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DB 이상범 감독, "김주성, 최고의 세이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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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원주 DB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9-7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DB는 전반 잡았던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후반 들어서 kt의 맹렬한 추격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두경민의 레이업 슛이 튕겨나오자 팁인으로 밀어 넣으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역시 세이브 투수인 김주성이다. 김주성이 들어가서 거의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거의 퍼펙트로 막아주고 있다”면서 김주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주성은 이날 3쿼터부터 투입돼 결승 버저비터 포함해 13득점(3점슛 2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선수였다.

또한 이상범 감독은 젊은 식스맨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에 힘이 되고 있다. 물론 오늘 (두)경민이가 부진했지만 나머지 식스맨 선수들, 맹상훈 유성호가 주전들을 쉬게 해줄 수 있는 타이밍에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고비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못하는 선수가 없고, 다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의 주도권을 놓친 이유에 대해서는 “뭐가 잘 안 된 것 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잊어버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선수들을 놓쳤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면서도 “끝에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잘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범 감독은 다시 한 번 김주성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디온테 버튼이 4반칙이라서 어려웠지만 김주성이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 잘 막아줬다. 후반에는 김주성이 거의 끌어갔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갈무리했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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