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11월 1일 단독콘서트 ‘frame’ 전국 공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0.27 20: 31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올 가을 새롭게 우리 곁을 찾는다.
오는 11월 10집 음반 ‘frame’을 발표하고 국내 팬들을 위한 피아노 콘서트를 한다. 특히 이번 음반 발매 및 공연은 1년여에 걸친 월드투어를 마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뮤지션으로서 자리매김한 후라 더욱 뜻 깊다.
이루마는 2000년대 한국인들의 감성을 책임졌던 대표적인 아티스트 중 하나다. 인기 드라마는 물론, 세련된 톤앤매너가 돋보이는 CF라면 어김없이 그의 연주곡이 흘러나오곤 했다. 이루마는 최근까지도 헨리, 에일리, 스웨덴세탁소, 규현 등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특유의 감성을 다양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곡들은 세계 각국 유튜브 상위에 랭크되며 해외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조회수를 살펴보면 그의 인기가 더욱 잘 드러난다. 2017년 유튜브 내 콘텐츠 조회수가 많은 K팝 스타를 조사한 리스트에서 이루마는 방탄소년단, 싸이 등의 뒤를 이어 톱 3위 안에 들며 그 인기를 자랑했으며, 미국에서만 올 한해에 1억 8,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10주년을 기념해 연주한 'River Flows In You' 영상도 조회수가 약 4,900만에 육박할 정도다. 오프라인에서도 그의 인기는 뜨겁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지난 5월 단독콘서트는 6만여 석 매진을 기록할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앵콜 콘서트는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이번 10집 앨범 ‘frame’은 데뷔 15년 간 축적된 이루마만의 감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인 동시에, 국내팬들에 대한 이루마의 애정을 드러내는 선물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국내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이루마가 이번 앨범 신곡은 국내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아티스트 협연 및 개인 채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팬들과 소통했던 이루마는 공연을 통해 “제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이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다소 무겁고 진지한 연주곡들이 주를 이루던 기존과 달리, 이번 10집은 피아노 선율과 현악3중주를 통해 이전보다 한결 밝고 따스한 감성이 보다 풍성하게 담긴 것이 특징이다.
11월 1일 10집 앨범 발매에 이어 11월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거쳐 연말까지 전국 8곳에서 이어지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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