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 이상범, "자신감은 충분히 갖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8 18: 55

"분명 자신감이 붙은 것이 우리의 현실".
원주 DB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서 76-90으로 패했다. 5연승을 달렸던 DB는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DB는 디온테 버튼이 27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상범 감독은 "2쿼터 초반 외국인 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빠져서 힘겨웠다. 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했던 플레이를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SK의 신장이 좋은 것이 사실이다. 어느 팀이든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전체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슛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다. 들어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없다. 다만 수비에서 흔들리는 것은 문제다. 팀이 하나된 것이 최근 분위기의 소득이다. 누가 투입되더라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패배에 대해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은 이 감독은 앞으로 더 기대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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