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SM3 Z.E. 최장 주행거리 213km, 사전계약 돌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1.02 09: 29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전기자동차 SM3 Z.E. 2018년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 갈수록 성능이 향상 되고 있는 전기차의 흐름에 맞춰 SM3 Z.E. 2018년형도 최대 주행거리가 213km로 향상 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213km는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최장이라고 르노삼성자동차는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을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 40km로 나눠보면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2018년형 SM3 Z.E.의 외관은 선이 굵은 크롬라인과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됐다. 바디 색상 또한 ‘어반 그레이’ 컬러가 신규 적용 돼 솔리드 화이트, 울트라 실버, 클라우드 펄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자동차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2018년형 SM3 Z.E.는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알루 브러시드 패턴 그레인과 블랙 매트 페인트가 인테리어에 적용 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가죽 시트 커버링 디자인 또한 개선했다. 특히 2018년형 SM3 Z.E.의 고급형인 RE 트림에는 더 넓어 보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플래티넘 그레이 가죽시트와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 됐다.
아울러 2018년형 SM3 Z.E.는 충전 시 히터 작동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동절기에 충전 중에도 히터를 작동 시켜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형 SM3 Z.E. 출시와 함께 전기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 보증과 전기차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이하에서 8년, 16만km로 각각 강화했다.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8년형 SM3 Z.E.의 가격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 전기차 엑스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형 SM3 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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