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7] '2⅓이닝 무실점' 맥컬러스, 제구 불안 속 조기 강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02 10: 47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24·휴스턴)가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맥컬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의 월드리시즈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졈 2.95로 호투를 펼쳤던 맥컬러스는 이날 매이닝 사사구가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부터 우타자 승부에 고전하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코리 시거를 너클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저스틴 터너에게 몸 맞는 공이 나왔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코디 벨린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야시엘 푸이그를 사구로 내보냈다. 그러나 작 피더슨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고전했지만, 행운의 타구로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타자 로건 포사이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스틴 반스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투수 다르빗슈 유 타석에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테일러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 직선타로 연결되면서 귀루하지 못한 2루주자 포사이드까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 제구 불안에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시거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터너 타석에서 다시 사구가 나왔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벨린저를 삼진 처리했지만, 우타자 푸이그가 나오면서 마운드를 브래드 피콕에게 넘겨줬다. 총 투구수 49개.
피콕은 무실점으로 후속 타자를 막았고, 맥컬러스는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아울러 휴스턴도 3회까지 5-0 리드를 잡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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