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사망한 14세 러시아 모델의 진실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11.02 13: 03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올해 14세인 러시아 모델이 중국에서 모델일을 하던 중 3주만에 과로로 사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블라다 드쥬바라는 이 여성은  최근 패션쇼의 출연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으며 모델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중국측은 해당 여성의 사인에대해 뇌막염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러시아의 유가족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뇌막염이 아닌 과로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에 따르면 해당 모델 여성은 하루 일당이 한화로 약 1만원 정도에 불과할 정도의 노예 계약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패션쇼 이외에도 보석 카타로그 모델 등에 동원 되어 하루 최고 14-5시간을 적절한 휴식도 취할 틈 없이 일을 해왔다고 한다.
한편 의료 보험도 없는 열악한 직업 환경이다 보니 잇달은 과로로 인해 몸이 약해 졌어도 병원을 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된 일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과로사를 했다는 것이 유가족측의 주장이다.
러시아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그녀의 사망에 대한 여러가지 추론이 있지만, 정식 진단명은 여러가지 장기가 쇠약해 지면서 생긴 확산성 혈관내 응혈종합증으로  이 질병은 뇌막염 또는 과로에의한 질병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정확한 사인 여부의 판단을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해당 모델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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