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단일 WS 최초 4G 연속포’ 스프링어, MVP 등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1.02 13: 21

이변은 없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휴스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창단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재패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데 결정적 활약을 한 최고의 선수로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선정됐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7경기 타율 3할9푼3리(28타수 11안타) 5홈런 7타점 OPS 1.521의 성적을 남겼다. 7차전 경기에서 2회초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지난 29일 4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것은 스프링어가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총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977년 레지 잭슨(뉴욕 양키스), 2009년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와 함께 단일 월드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또한 월드시리즈 8장타, 29루타 역시 최다 기록이다. 홈런과 장타 기록을 경신한 스프링어의 MVP는 당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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