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쓴소리, “소극적인 이재도, 본인이 해결해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02 21: 12

조동현 감독이 이재도에게 큰 교훈을 줬다.
부산 kt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서 안양 KGC에게 66-81로 패했다. kt는 1승 7패로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KGC는 4승 4패로 5할에 복귀했다.
kt는 2-16으로 끌려간 끝에 대패를 면치 못했다. 전반전 거둔 18점은 구단 최소점이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의 표정도 밝지 못했다.

조 감독은 “초반 상대 압박에 밀려다녔다. 주도권을 넘겨준 것이 패인이다. 내외곽에서 다 밀렸다. 주축 선수들이 초반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그래도 나중에 들어간 선수들이 뭔가 얻으려 열심히 뛰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재도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재도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가드다. 상대가 분명히 압박을 할 것이다. 앞선에서 가드가 경기운영을 빠르게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다 좋고 근성도 좋은데 상대가 압박했을 때 안하려고 소극적이다.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길 바란다. 재도와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재도는 6분 36초를 뛰면서 어시스트 하나와 실책 하나에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박재만 기자 /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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