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점 차 대승’ SK,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1.05 17: 18

서울 SK가 대승을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SK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05-64, 4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2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은 시즌 3승7패를 기록했다. 전날(4일) 부산에서 kt와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체력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SK는 시종일관 오리온을 압도했다.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등 경기를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테리코 화이트가 1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기훈이 3점포 5개 포함해 18득점으로 활약했다. 최부경(12득점 8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용(6득점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반면, 오리온은 부산-고양으로 이어지는 백투백 경기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듯 했다. 최진수가 14득점을 올렸지만 버논 맥클린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다소 저조했다.
오리온은 이날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빅맨 하도현과 가드 이진욱이 데뷔전을 치렀고, 이들이 무난한 모습을 보인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하도현이 9득점 3리바운드, 이진욱이 5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