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만의 안타' 강정호 2안타 2타점…타율 .143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1.06 09: 16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가 4경기만의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아울러 데뷔 경기 이후 처음으로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시바오 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종전 1할1푼5리에서 1할4푼3리로 뛰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강정호의 부진 탈출 신호탄.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지난 28일 이후 7경기만이다. 아울러 지난달 13일 데뷔전 이후 15경기 만에 한 경기 멀티 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2회 무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상대 선발 모넬 가르시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4회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안타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 강정호는 가르시아 상대로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주자 두 명 모두 홈을 밟으며 스코어 2-0. 이어 후속타자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강정호는 5회 2사 1·2루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 무사 1루서는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강정호의 상대팀으로 뛰었던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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