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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한화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한화 이글스가 2017년 KBO 리그에서 7위를 차지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리그 7위를 기록한 한화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역대 KBO 리그에서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에 가장 오랜 기간 나가지 못한 구단은 LG였습니다.

LG는 지난 2003~2012년 무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어 롯데가 2001~2007년 7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 것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2007년 페넌트레이스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나갔던 한화였지만 그 이후는 가을야구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암흑기를 맞이한 한화는 2013년과 2014년 김응룡 감독을 영입하고 2015년~2016년은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이 맡는 등 감독으로서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두 사령탑을 영입하고 FA(자유계약선수) 선수를 잡기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입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올해 5월 23일 사퇴하고 이상군 감독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했으나 나아지지 못해 지난 달 31일 이글스의 전설적인 투수였던 한용덕 감독(두산 수석코치)을 영입했습니다.

한 감독은 선수단 상견례에서 앞으로 3년 이내 정상급 팀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투수력이 무너져 중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한화가 LG처럼 10년간 포스트시즌에 실패한 후 2013년 3위, 2014년과 2016년 4위를 차지하는 팀으로 성장할 지 관심이 갑니다.

롯데도 7년간 ‘가을 야구’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가 다시 4년간 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올해는 저력을 보이며 리그 3위로 도약했습니다.

KIA는 2009년에 한국시리즈에서 SK를 꺾고 극적으로 우승한 후 2011년에 4위를 기록하고 지난 해는 5위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많은 투자와 트레이드로 뛰어난 선수를 확보해 대망의 타이거즈 11회 우승 업적을 쌓았습니다.

KIA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패권을 차지한 팀은 삼성입니다.

지난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르지 않고 타이틀을 차지한 삼성은 17년만인 2002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의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2015년 말 일부 주축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사건이 터지며 금이 가기 시작하고 구단 모기업이 바뀌면서 투자가 줄어들자 2년 연속 9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산은 1892년 원년 우승 이후 1995년, 2001년, 2015년과 2016년 등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은 근래 가장 성적이 좋은 팀으로 2000년대들어 10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 야구’의 단골손님이 됐습니다.

최근 NC와 넥센은 4차례씩 포스트시즌에 올라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기도 했으나 아직 타이틀은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두 팀이 정상급 팀으로 성장하려면 구단은 제2의 창단이란 각오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올해 가장 커다란 이슈를 낳은 KIA와 두산, 롯데 역시 리빌딩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OSEN 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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