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상 출신 와쿠이, ML 도전장 던진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1.07 05: 20

사와무라상 출신 와쿠이 히데아키(31, 지바 롯데)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 인터넷판은 7일 '와쿠이가 올 시즌 다시 취득한 FA 자격을 행사할 의사를 이미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와쿠이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와쿠이는 세이부 라이온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면서 통산 세 차례 다승 1위(2007, 2009, 2015년)에 등극했고 2009, 2010, 2015년, 2016년 등 네 차례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특히 2009년 16승 6패(평균 자책점 2.30)를 거두며 사와무라상과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동시 석권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와쿠이는 올 시즌 5승 11패(평균 자책점 3.99)에 머물렀으나 2009년과 2013년 WBC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야구의 본고장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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