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紙, 애스트로스 우승 예언한 잡지 재발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07 13: 47

3년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승을 정확하게 맞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 잡지가 화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SI는 2014년 6월 30일 휴스턴의 조지 스프링어를 표지모델로 내세우며 ‘당신의 201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이란 수식어를 달았다. 공교롭게 3년 뒤 이는 현실이 됐다. 휴스턴은 LA 다저스를 7차전서 물리치고 55년 만에 창단 첫 우승을 했다. 월드시리즈 MVP는 잡지 표지모델이었던 스프링어였다. 우연치고는 소름이 돋는 장면.
발매당시 잡지는 한 권에 19.95달러(약 2만 2180원)였다. 지금은 소장가치 때문에 500달러(55만 6천 원)를 줘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에 SI는 이례적으로 잡지를 재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잡지를 재발매하지 않는다는 자사의 오랜 관행을 깬 것이다. SI는 지난 2009년 여러 사람들의 요구로 NFL 스타 브렛 파브가 표지로 등장했던 잡지를 재발행한 적이 있다.

SI 재발매는 휴스턴의 우승을 기념하고 싶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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