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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건강운전법, 친환경 운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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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에 살고 있다. 결정적 원인을 찾아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요인들도 있다.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목 받고 있는 자동차도 그 중의 하나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에 자동차 및 환경 유관 단체들이 나섰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7일, 서울 마포구 성산자동차검사소에 모여 미세먼지 줄이는 ‘친환경 운전법 10’ 실천행사를 가졌다. 

현대모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운전법 10 캠페인은 2000만 대 이상의 자동차와 3000만 명 이상의 운전자가 올바른 차량 관리와 운전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로 실시된다.

행사에 참여한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세계 보건 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과 함께 모든 운전자가 동참하는 친환경 운전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 도로변에서는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모드로 운행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실내도 물 청소를 하면 차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후 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고 1년에 한번 크리닝을 해 주는 것이 올바른 차량 관리법”이라며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반드시 순정 부품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매연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임 대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자동차의 운행 빈도를 낮춰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크지만 새 차를 살때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매연 배출량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급제동, 급가속, 급출발, 과속, 공회전, 조급운전과 같이 운전자 개인의 습관을 고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친환경 운전법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자동차10년타기 시민연합 착한정비 업소와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등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세먼지’ 건강운전법 10가지

1. 도로변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창문은 닫고  내기순환모드로 운행한다. 
  - 창문은 닫고 운행하고 습기제거는 에어컨 이용.
  - 차내필터 점검과 품질이 보장된 미세먼지용 권장부품을 사용한다.
  - 도로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차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

2.  경유차보다는 친환경차 이용과 친환경운전을 한다. 
  - 10년 이상 된 노후차, 신차를 선택한다면 경유차 보다는 친환경차를 선택한다.
  - 5급운전인 급제동. 급가속. 급출발. 과속. 공회전을 삼간다. 
  - Fuel Cut운전을 하고 조급운전, 충동운전을 삼간다.

3. 노후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1년에 한번 크리닝 관리.
  - 저감장치(DPF,p-DPF)부착, 저공해 LPG엔진으로 개조
  - 연1회, 최종클리닝 이후 매 10개월 또는 10만 km 경과  
  - 한국자동차환경협회(정부보조금 약 90%) 

4,  차내 청결은 불어주고 닦아준다.
    - 평소 차내 미세먼지 제거는 진공청소와 함께 물청소도 함께.
    - 바닥매트 물청소, 물티슈로 핸들, 기어봉 등 

5. 내차는 내가직접 공단에서 정확한 검사받기 
   - 형식적인 검사나 대행검사보다는 내차는 내가직접 검사를 받는다.
   - 공단에서 검사를 받게 되면 병원의 건강진단서와 같은  '자동차기능종합진단서'  발부 서비스 제공. 
   - 결과에 따라 친환경 관리가 가능하며 확인 및 출력이 가능하다.

6. 환경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순정부품 사용!
   - 배출가스, 안전부품은 신차 출고시 장착부품을 사용한다. 
    - 장착후 보증수리가 보장된 부품을 선택한다.

7. 신차 출고시 선지불 된 배출가스 5~10년간 보증수리 활용하기
   - 촉매 등 24개 핵심부품 무상보증부품

8. 매연은 1급 발암물질, 정기적인 배출가스 측정
  - 1년에 1회이상 배출가스를 측정한다.
  - 배출가스는 엔진의 종한건강진단과 같다.   

9. 한달에 한번, 내차는 사전에 착한정비 
   - 사후정비는 수술, 사전점검은 예방주사 
   - 공기흐름센서, 산소센서, 점화시기는 필수점검

10. 기상+교통정보 확인.미세먼지 나쁨수준, 대중교통 이용하기
  - 출발전 경로 교통정체와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한다.

/100c@osen.co.kr

[사진]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성산자동차검사소에서 미세먼지 줄이는 ‘친환경 운전법 10’ 실천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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