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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허훈, “데뷔전, 5~60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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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서정환 기자] '슈퍼루키' 허훈(22)이 데뷔전서 패배를 맛봤다.

부산 kt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SK에 75-94로 패했다. 4연패의 kt는 1승 9패로 꼴찌를 마크했다. 9승 2패의 SK는 선두를 지켰다.

허훈은 15점, 7어시스트, 2스틸로 개인기량은 충분히 보여줬다. 다만 최하위인 소속팀이 워낙 대패를 한 상황이라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 후 허훈은 “첫 경기라 긴장됐다. 자신 있었다. 우리 팀이 꼭 이기고 싶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안타깝다. 대학교 때 더 많은 관중 앞에서 해봤다. 하던 대로 했다”며 패배에 아쉬워했다.

허훈은 공격은 자신있게 했다. 그는 “그게 장기다. 대학교 때 했던 플레이다. 가장 잘하는 것을 하면서 수비부터 하려고 했다. 좋은 플레이 많이 나왔다. 보완할 점도 많고 많이 맞춰봐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프로의 벽은 어떨까. 그는 “외국선수와 의사소통이 안됐다. 가드니까 팀의 패턴이나 리딩을 많이 알아야 할 것 같다. 숙지를 해야 할 것 같다. 드래프트 다음 날부터 훈련했다. 30일부터 했다. 형들이 원정경기가 있어서 신인들만 운동했다. 11월초부터 운동했다. 패턴이 워낙 많아서 숙지를 못했다. 가드니까 그것을 다 알아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데뷔전서 아버지나 형보다 잘했다는 칭찬에 허훈은 “팀이 져서 만족하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게 중요하다. 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첫 경기는 5~60점 주고 싶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하루 빨리 연패를 끊고 6강에 가고 싶다”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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