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前 카라 강지영, 日 리메이크 '오펀 블랙' 주인공…1인7역 도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8 09: 24

일본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인 전 카라 멤버 강지영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오펀 블랙'의 리메이크 드라마에 출연한다. 
에가닷컴 등 일본 외신은 8일 "강지영이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한 BBC 드라마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오펀 블랙~일곱 개의 유전자'의 주연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오펀 블랙~일곱 개의 유전자'는 BBC 아메리카를 통해 방송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드라마 시리즈. 서로 다른 부모 밑에서 성장한 새라의 복제인간들이 그들의 비밀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연을 맡은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제68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미국과 영국에서 시즌5까지 방송되며 인기와 작품성을 입증했다.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는 '오펀 블랙'에서는 강지영이 주연을 맡아 1인 7역이라는 어려운 도전에 나선다. 강지영은 대학원생, 미혼모, 암살자 등 까다로운 캐릭터는 물론, 영어, 한국어, 일본어 사투리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주연을 맡은 강지영은 "기쁨보다는 놀라움이었다. 원작 '오펀 블랙'은 저도 두근두근거리며 봤던 작품이었는데 제가 주연을 맡는다고 하니 믿을 수가 없다"며 "1인 7역을 맡는 것은 배우 인생에서도 좀처럼 없는 일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펀 블랙~일곱 개의 유전자'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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