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국립과천과학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1.10 07: 39

 현대자동차가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Brilliant Kids Motorshow)’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광주과학관이 후원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 행사다.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막행사는 9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상상 자동차 그림과 스토리 공모에 입상한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 명,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을 발표하고, 시상식, 기자재 증정식,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작품 1만 5,021건을 접수 받았으며, 이중 백과사전 자동차,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방귀 연료 자동차 등 총 7점의 스토리가 실물 자동차로 제작돼 전시된다.
또한 올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동차 앞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장치로 교육적인 콘텐츠를 확충하고, 7대의 자동차별 상상 스토리를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대상 수상작 ‘백과사전 자동차’는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로, 핸들을 돌릴 때마다 사물 인식 장치가 회전해 토끼, 민들레, 강아지풀, 단풍나무 등 자동차가 마주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차량 유리창에 표시해주는 자동차다.
‘방귀 연료 자동차’는 벽면에 설치된 젖소 엉덩이를 누르면 방귀 소리가 나고, 자동차의 연료 게이지가 상승해 자동차의 바퀴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체험 자동차다. ‘방귀 연료 자동차’의 키오스크에는 메탄이 연료가 되는 과학적 원리 및 다양한 친환경 연료 차량 이야기 등 과학적인 추가 정보가 제공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과학관의 특성에 맞춰 어린이들이 성장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대에는 일반화될 미래 친환경 자동차 상식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하고, 전기차, 수소전기차 교육 콘텐츠와 함께 전기차 충전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는 국립광주과학관(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백과사전 자동차’로 대상을 수상한 신지민(12세)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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