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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진출' 오타니, 11월 11일 11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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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11월 11일 11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꿈의 무대를 향한 출사표를 던진다. 

니혼햄 파이터스의 다케다 노리무네 사장과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10일 도쿄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타니의 포스팅시스템(입찰제도)를 통한 메이저리그 이적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케다 사장은 "오타니가 내년부터 메이저리그로 활약의 무대를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구단은 포스팅시스템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리야마 감독 또한 "오타니는 더욱 더 앞으로 나가야 한다. 오늘이 그 분수령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달 중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한다. 이적금 상한액 2000만 달러 지불 의사를 밝힌 구단들과 이적협상을 진행한다. 늦어도 내달 중 메이저리그 이적팀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의 새 노사협정에 따라 24세 미만은 계약금이 제한되고 마이너 계약으로 입단한다. 

오타니는 고졸로 입단해 투타겸업 괴물로 성장했다. 2015년 15승(평균자책점 2.24), 승률 7할5푼을 기록하며 3관왕을 따냈다. 2016년에는 시속 165km 최고 스피드를 기록하며 10승(평균자책점 1.86) 고지를 밟았다. 타자로도 타율 3할2푼2리 22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등번호 11번) 오타니는 11월 11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단 측은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다소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그의 강한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도 오타니를 지원하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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