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초능력"…베일 벗은 '염력', 천만 '부산행' 이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11 09: 22

2018년 2월 개봉을 앞둔 '염력'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라운 비주얼의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염력'은 평생을 무능력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염력'의 런칭 포스터는 서울 도심 한복판 상공에 떠 있는 한 남자의 뒷모습만으로 놀라움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맑게 개인 하늘 아래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선 도심과 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강까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평범해 보이는 서울 풍광이지만, 비행기가 오가는 높이의 상공에 떠서 도심을 내다보는 남자의 비현실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이번엔 초능력이다’ 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연 이 남자에게 어떤 사연과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염력'의 런칭 포스터는 비주얼만으로 신선한 임팩트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연상호 감독은 이미 '부산행'을 통해 독창적인 상상력과 새로운 비주얼, 숨가쁜 전개로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칸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역시 연상호 감독의 신선한 작품 세계에 열광했다. 좀비 영화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어떤 참신한 연출로 빚어내며 또 한 번 '부산행'의 흥행을 뒤이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염력'은 연상호 감독을 주축으로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까지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태프들까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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