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쯤 되면 모두가 바라는 앞으로도 소녀시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11 13: 59

 데뷔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거취가 가닥을 잡았다. 일찌감치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는 기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외의 3명 중 서현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홀로서기에 나섰고, 수영은 에코글로벌그룹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미국 출신인 티파니는 유학과 해외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녀시대의 재계약건과 관련한 사안이 수면 위로 떠올랐을 당시 SM 측의 입장은 확고했다.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 소녀시대라는 그룹은 멤버들의 소속이 흩어져도 지켜나갈, SM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그룹이라는 입장이다.
때문에 서현과 수영이 차례로 거취를 밝힐 때마다 강조했던 것이 바로 앞으로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입장이었다. 서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앞으로도 소녀시대로서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언니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소녀시대를 응원하고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영은 새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을 통해 "소녀시대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당사 역시 적극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소속사에는 다니엘 헤니, 배누리 등 연기자들이 대거 소속돼 있어 수영 역시 연기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재계약 불발과 관련한 공식입장이 나온 이후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근황을 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아이돌 출신들의 추세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개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들 중 대다수가 연기 영역에도 확대해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소녀시대는 '걸그룹의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많은 신인 걸그룹의 워너비가 되어왔다. 때문에 이들의 완전체 활동 여부에 대해서 팬들은 물론 나아가 대중 역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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