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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하주석 "대회 전까지 100% 가능"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대회전까지는 100%로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23·한화)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하주석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대표팀 훈련 첫 날이었던 지난 8일 하주석은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하주석은 휴식 후 10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하주석은 11일 훈련을 앞두고 "어제는 부상당하고 돌아온 첫 날이라 주루 연습은 안하는 등 무리하지 않았다"라며 "티배팅을 하는데, 통증이 없어서 배팅 훈련은 소화했다. 휴식 기간이 길었고, 또 조심스럽게 치기도 해서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감각은 괜찮았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은 하주석에 대해 "수비가 안되면 지명타자나 후반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부상에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주석은 "지명타자 경험은 없었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믿어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충분히 대회 전까지는 전력으로 뛰는 것이 될 것 같다. 최대한 지금 상태에서 감을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잘 치고 못치고를 떠나서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상무 시절에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하주석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친 기억이 있다. 하주석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주석은 "그 때도 초반에 대만으로 가기 전에 부상이 있어서 걱정을 조금 했었다. 마음 편하게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줘서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며 "성인 대표팀은 사실상 처음인데, 친구도 많고, 친한 선수도 많아서 도움이 되고 있다. 점 더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과 대만 모두 "한국전만큼은 이겨야한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다. 하주석은 "일본과 대만 모두 와일드카드를 했고, 우리는 안했다. 그렇다고 우리의 전력이 밀리거나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좋은 선수가 많은 만큼 야구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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