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죽은 송승헌, 고아라 첫사랑 아니었다..충격 진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11 23: 35

'블랙' 송승헌과 고아라가 깜짝 입을 맞췄다. 그리고 송승헌은 또 다른 충격 진실을 알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블랙' 9회에서 오만수(김동준 분)는 강하람(고아라 분)과 함께 티파니(오초희 분) 모녀의 자살을 막았다. 오만수는 티파니 앞에 무릎을 꿇고는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내가 그랬다. 자수하겠다. 내가 바로잡겠다"고 눈물로 사죄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오만수의 목 상처를 보고는 "그 때 그 놈 목에 상처를 냈는데 오른쪽이었다. 왼손 반지에 긁히려면 오른쪽이어야 한다. 만수씨는 왼쪽이다"라고 말했다. 
오만수의 상처는 화재사고 때 난 것. 진범은 오만수의 형인 만호(최민철 분)의 아들 상민(최원홍 분)이었다. 오만수에게서 그림자를 보게 된 강하람은 444(송승헌 분)에게 "자살을 위장한 살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하람은 아직도 그림자가 따라다니는 티파니를 대신해 티파니의 집에 약을 가지러 갔다가 죽을 뻔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 시각 444는 오만수가 별장에서 누군가로 인해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자살을 위장한 살인이 맞았다. 
죽을 뻔했던 오만수는 다행히 444에게 매달려 죽음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상민을 만난 강하람은 납치가 되면서 또 한 차례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알게 된 444는 강하람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갔다. 절대 상상할 수도 없는 '부탁'이라는 것도 했다.  
그는 차를 몰고 가면서 "껌딱지 제발 살아있어라. 너 죽으면 지금 데려갈 저승사자도 없다"며 소리쳤다. 444는 가까스로 강하람을 구해냈다. 하지만 만호의 아들이 뒤에서 다가와 444의 머리를 쳤고, 444는 쓰러지면서 강하람과 의도치 않게 입을 맞추게 됐다. 쓰러진 444는 "다행이야 살아있어서"라고 말했다. 
때맞춰 경찰이 달려왔고, 강하람과 444는 무사할 수 있었다. 444는 "오빠 덕분에 살았다"고 하는 강하람에게 "너 이제부터 내 옆에 딱 붙어있어. 약속했잖아. 내 껌딱지 하기로"라고 당부했다. 
이후 강하람은 자신의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던 중 그가 과거 마작을 하다 시비가 붙어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됐다. 강하람은 그림자를 보는 자신 때문에 아빠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 있어주는 444 즉 한무강에게 "오빠는 내 삶을 지탱해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라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444는 강하람이 기억하는 오빠가 한무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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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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