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예쁜 배우들" 강은진·김사희·김유리, '김장나눔' 왔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1 23: 39

배우 강은진 김사희 김유리가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안양지역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2017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11월 10일 연성대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국제구호개발 NGO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가 주최하고 연성대학교 사회봉사단,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안양감리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도 연성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과 기관 봉사자 300여 명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4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강은진, 김사희, 김유리, 송호수, 이달, 이은형 등의 배우들이 아침 일찍 자리해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강은진은 "매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추운 계절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사희는 "많은 분들이 맛있는 김치 받으시고 올 겨울 따뜻하고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유리는 "김장나눔 행사를 TV로만 봤는데 직접 참여하니까 감회가 새롭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기쁨을 다 같이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는 1,110박스(총 중량7,200kg)로 개별 포장해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된 가정 795가구 및 복지 기관 14곳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는 "연성대학교 총장님과 모든 교직원, 학생들이 해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어서 올해도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물질과 권력, 인기를 손에 쥐려고만 하는 이 시대에 '사랑의 김장나눔'은 손을 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행사"라며 "손을 움켜쥔 사람이 힘이 있어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손을 펴서 나누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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