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사친' 오연수 김치볶음밥+김치부침개 "이탈리아 입맛 저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2 22: 32

'나의 외사친' 오연수표 김치볶음밥과 김치부침개가 이탈리아 대가족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오연수는 아말피 레몬농장 대가족과 함께하는 마지막 저녁식사에서 요리를 맡았다. 부족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직접 한국에서 공수해온 김치를 이용해 부침개와 볶음밥을 준비했다. 
조반나는 "한번도 김치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며 김치 냄새 특유의 향 때문에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조반나의 남편은 처음 맛본 김치에 "세다"면서도 자꾸 먹었다. 이어 "집에서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다"고 감탄했다. 

오연수가 만든 김치부침개와 김치볶음밥이 완성됐다. 조반나 가족들은 "정말 맛있다"며 폭풍 흡입을 하며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 
조반나의 딸은 김치부침개를 먹으며 "엄마 이거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요?"라고 물었다. 만드는 방법은 알지만 재료가 없다고 하자 오연수가 "김치를 보내줄까?"라고 물었다. 
이수근이 부탄 초등학교 일일 교사가 됐다. 이수근이 기타를 치면서 동요를 알려줬다. 태준과 도지가 이수근과 함께 '곰 세 마리'를 먼저 열창했다. 부탄의 초등학생들도 처음 배운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따라했다.
이날 윤후는 해나의 아빠와 영어로 폭풍 대화를 이어갔다. 해나의 아빠는 후에게 아빠의 영상을 보여달라고 했다. 후는 "저희 아빠는 발라드를 부른다. 슬픈 노래"라고 설명했다. 윤민수가 노래하는 영상을 본 해나의 아버지는 "너희 아빠 정말 멋있다"고 전했다. 
해나의 아빠도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나의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군인이었다. 해나의 아버지는 "총을 쏘진 않았지만 영상과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해나 할아버지가 찍은 사진에는 1950년대 한국 전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나의 아빠는 "미국에서 유명한 잡지에 실렸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후는 "멋지고 잘생겼다"며 "우리나라를 도운 고마운 분"이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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