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S토리] 이병헌·박소담·박정민·김태리, 청룡★들의 ‘영광의 순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3 15: 42

배우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청룡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4년부터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한 ‘자칭 청룡의 남자’ 봉만대 감독이 올해에도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배우들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머리를 휘날리며 등장하는 김태리의 싱그러운 미소, 긴장이 가득한 표정의 박정민이 인상적이죠?
이병헌은 베테랑 배우답게 여유로움이 넘쳤습니다. 화려한 입담도 여전했죠. 봉만대 감독으로부터 입담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따로 연습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받아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영화 ‘검은사제들’로 지난해 청룡영화상을 받은 박소담은 “제가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끄럽게도 조금은 지쳐있고 스스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이 상을 받았다”며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소감에 대해 “이제 저와 안 하겠다고 하시더라. 같은 배우와 세 번 촬영하면 반칙 아니냐며 이제 이별하자고 하시더라”고 고백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김태리는 2018년 나오는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춥니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촬영은 들어갔는데 아직 선배님과 촬영은 못했다. 정말 설렌다. ‘아가씨’를 찍을 때에는 찍기 급급해서 설렘이 부족했는데 선배님과 얼른 연기 함께 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저마다의 설렘과 추억으로 물든 핸드프린팅 행사는 스타들의 핸드프린팅 기념 사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으로 시작된 청룡영화제, 올해에는 과연 어떤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하게 될까요?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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