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주원·보아, 2017 첫 연상연하♥→열애끝 동료까지 ‘1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3 18: 53

열애 소식으로 2017년 1월을 뜨겁게 달궜던 주원과 가수 보아가 결국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에 주원과의 결별 보도에 대해서 "헤어진 것이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OSEN에 “최근 주원과 보아가 결별했다. 이유, 시기는 사생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열애를 인정하며 2017년 첫 번째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특히 주원과 보아 모두 처음으로 열애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00년 가요계에 데뷔한 보아가 무려 17년 만에 처음으로 인정한 열애이기 때문에 더욱 화제를 모았던 바다.
당시 주원과 보아는 음악과 연기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연예인 사모임 ‘낯가림’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배우 유해진 등이 소속된 ‘낯가림’ 멤버인 보아와 배우인 주원이 가까워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 않았다. 주원은 군 입대 전 방송 인터뷰에서 보아가 어떤 응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길지만 길지 않은 시간이나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보아 또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MC를 보면서 몬스타엑스의 주헌을 주원이라 잘못 듣고 “주원? 내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워낙 바른 이미지의 두 사람이 열애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인정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 대중에게도 호감을 샀다. 많은 대중은 보아와 주원의 열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쏟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은 ‘군 장벽’을 넘지 못하고 결별을 택했다. 앞서 지난 6월 주원은 백골부대에 입대해 현재 군복무 중이다. 보아 또한 영화 ‘가을우체국’에 출연하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의 바쁜 환경 탓에 결국엔 이들도 결별을 선택하게 됐다.
약 1년 동안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예쁜 커플로 남았던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한 두 사람에게 대중의 아쉬움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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