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이민기, 드디어 정소민에 마음열었다..사랑 시작[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13 22: 43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가 정소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남세희(이민기 분)와 윤지호(정소민 분)가 김장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사람은 세희였다. “우리 집 김장한다”는 지호의 말에 회사에 월차를 내고 처갓집에 김장을 도우러 가겠다는 것. 이에 모든 회사 동료들이 당황했고 그들은 “역시 결혼은 할 게 못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세희는 마상구(박병은 분) 대표에게 “시월드가 시작됐고, 노동이 있었다”며 지호가 제삿날 시댁에 가서 온갖 노동을 하고 왔기 때문에 자신도 처가에 가서 일을 하고 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부모들이 만들어낸 병폐다. 제 정신을 가진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결혼은 절대 선택하지 않을 제도”라고 말했지만 “예쁜 여자는 매일 보고 싶지 않느냐”며 일부러 결혼을 합리화했다.
그러나 세희와 지호가 쓴 ‘월세 결혼 계약서’를 상구에게 들키고 말았다. 두 사람이 각자의 서류를 떨어뜨리면서 월세 결혼 계약서와 상구와 우수지(이솜 분)가 계약한 연애 계약서가 뒤섞인 것. 세희와 지호는 각각 상구와 수지에게 해명하면서 입을 막았다.
세희는 지호의 고향집으로 내려가 김장을 도왔고, 그가 걱정됐던 지호도 뒤늦게 친정으로 내려가 세희를 챙겼다. 아내를 본 세희는 해맑게 웃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아깐 정말 반가웠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수지(이솜 분)는 자신의 남자친구 마상구(박병은 분)에게 “내 친구가 집 주인에게 빠졌다. 짝사랑 같으니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상구는 “과연 짝사랑일까? 세희가 지호씨가 좋아하는 거 모를까”라고 되물었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