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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4년만에 방예담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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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방예담을 본다니. 얼마만의 출격인가. YG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루키들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한다. YG의 차세대 7인조 그룹, 이른바 ‘방예담 그룹’이다.

방예담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12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형누나들을 제치고 올라온 2위였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어린 나이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방예담의 선전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더 자유롭게 형성된 것이 사실이다. 당시 우승자는 현 YG 직속선배인 악동뮤지션이었다는 것만 보아도 방예담의 실력은 이미 5년 전부터 입증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사이 YG에서는 위너와 아이콘을 차례로 론칭하며 보이그룹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올해로 데뷔 12년차가 된 빅뱅이야 아이돌 그 이상의 위치에 올라선지 오래고 수많은 기록을 여전히 써내려가고 있는 중. 위너는 4인조 재편 후 2017년을 대표하는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제대로 각인시켰고, 아이콘은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초고속 돔 투어를 개최하는 등 국외에서까지 저력을 입증 중이다.

여기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걸그룹 블랙핑크까지, 방예담 그룹은 선배들의 좋은 기운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첫발로 ‘스트레이 키즈’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YG와 JYP 양대 기획사에서 키우는 차세대 신인 보이그룹의 배틀이 성사됐다. 앞서 지난 2013년 방송됐던 엠넷 ‘윈: 후 이즈 넥스트’에서도 이 같은 구도가 이뤄진 바 있다. 양 소속사 수장 양현석과 박진영의 오랜 의리의 결과.

4년 동안 YG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친 방예담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천재소년은 또 얼마나 우리를 놀라게 할까.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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