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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호날두, '내년 떠난다' 레알 회장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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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14일(한국시각) 스페인 TV 방송 '엘 치링게토 데 휴고네스'는 "호날두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내년 여름 클럽을 떠나겠다고 알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연장 계약서 사인을 거부한 상태다.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재계약 내용에 호날두가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페레스 회장은 아직 호날두를 떠나게 할 뜻이 없다. 호날두는 오는 2021년까지 레알과 계약이 돼 있다.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것은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음바페가 레알 대신 파리 생제르맹(PSG)을 선택하면서 우승을 원하는 호날두의 불만도 커졌다는 것이다.

사실 이달초 호날두와 마드리드의 계약 연장은 순조로운 것으로 보였다. 호날두는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 제시 받은 계약 내용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라리가 11라운드가 지난 현재 1골에 그치고 있는 호날두다. 그러나 호날두의 계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레알와 호날두는 또 한 번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전날 모델 출신의 연인 조지아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넷째 아이를 낳았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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