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10년만 복귀 김정균 "딸이 제일 좋아해" 뭉클 고백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5 06: 49

'불청' 김정균이 10년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이 김정균에게 세상에 나온 소감을 물었다. 김정균은 '불청'이 10년만에 예능 나들이다.
김정균은 "무엇보다 딸이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예전에 5,6살에는 아빠 목에 딱 달라붙는 껌딱지였는데 7년의 공백기가 지나서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 만났을 때는 너무 생소했다. 예전처럼 살갑고 그렇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국진이 "딸이 너무 예쁘게 자랐더라"고 하자, 김정균은 "너무 예쁘게 성장했다. 근데 우리 딸은 엉엉 울어버렸다"고 전했다. "딸이 '왜 날 그 동안 안찾았어요?' 하는데 무조건 '미안하다'고 했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됐고 아빠를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딸의 어깨가 펴졌다"며 "엄마아빠 헤어진 것도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딸이 양쪽을 다 이해하려고 한다. 저도 나이 오십 넘어서 삶을 터득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국진은 "이제 터득하는거지. 하나하나"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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