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꽃청춘' 톱스타 위너 아닌 20대 위너가 선물한 힐링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15 06: 49

위너가 환히 웃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까지 행복해지는 것은 왜일까. 위너가 무대 위 화려함은 벗어던지고 머나먼 서호주에서 자유를 만끽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이하 ‘꽃청춘 위너’)에선 위너가 긍정적인 매력을 뽐내며 서호주 여행을 이어갔다.
위너는 비록 영어가 서툴렀지만 가는 길에 막힘은 없었다. 네 남자는 햄버거 가게에서 다섯 개를 잘못 주문해도 밝은 미소를 지었다. 

남는 햄버거 한 개는 다음날 아침에 함께 나눠 먹는 의리의 위너였다. 위너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위너는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큼 그동안 바쁜 스케줄에 쫓겨왔던 것. 연습과 작업을 반복해온 그들이기에 이번 여행은 더욱 특별했다.
이승훈은 "내일 아침 일곱시에 안일어나도 된다. 뮤비 촬영같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우 역시 "지금 너무 좋다. 오길 너무 잘했다. 자유가 필요했다. 딱 스무살 때 연습생을 시작했다. 스무살 때 할 수 있는 것을 못해봤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위너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제대로 자유로움을 뽐냈다. 이들은 여러가지 고민들을 던져버리고 하늘에서 훨훨 날았다. 송민호는 "스카이다이빙은 무조건 해야한다. 말못할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위너는 시청자들에게 힐링 그 자체였다. 보는 이들 역시 현실에서 무언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터. 20대 청춘 위너는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여기에 위너가 쿼카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귀여움까지 더했다. 무대 위 위너와는 또다른 매력인 것이다.
영락없는 20대의 민낯을 보여준 위너. '꽃청춘 위너'를 있게 만든 '송가락'의 활약에 더욱 감사해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꽃청춘 위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