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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美 야후 FA 1루수 랭킹 9위 "ML 복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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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외인 거포' 윌린 로사리오(28)가 메이저리그 FA 1루수 랭킹 9위에 올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1루수 선수 중 로사리오를 9위로 선정했다. 1루수에 포수로 포지션을 분류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 선수 중 아이크 데이비스(13위)와 함께 유이하게 FA 1루수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공격적인 리그 환경과 투수들이 도움이 됐지만, 로사리오는 지난 2년간 한국 리그를 폭격했다. 에릭 테임즈와 같은 오퍼를 받진 못하겠지만 메이저리그 복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2014~2016년 3년간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테임즈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총액 1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테임즈급 계약은 어려워도 메이저리그 복귀는 어렵지 않다는 게 미국 언론 전망이다. 

지난 14일 'ESPN'에서도 로사리오가 아메리칸리그 구단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은 '타격에 강점이 있는 로사리오는 나이가 28세로 한국에서 엄청난 성적을 냈다. 아메리칸리그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몇몇 구단들도 관심이 있다'며 로사리오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전했다. 

로사리오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일찌감치 영입대상으로 점찍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 첫 해 외국인선수로는 드물게 3억엔 고액 베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로사리오의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조건에 큰 차이가 없다면 빅리그 복귀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원소속팀 한화도 로사리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재계약의 가능성이 낮지만, 혹시 모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다. 이달 말까지는 한화가 로사리오에 대한 보유권을 갖고 있다. 이 기간까지 한화가 재계약 의사를 보인다면 로사리오가 팀을 떠나더라도 향후 5년간 그에 대한 보유권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야후스포츠의 FA 1루수 랭킹은 1위 에릭 호스머, 2위 카를로스 산타나, 3위 로건 모리슨, 4위 욘더 알론소, 5위 루카스 두다, 6위 미치 모어랜드, 7위 마크 레이놀스, 8위 아담 린드, 9위 로사리오, 10위 마이크 나폴리, 11위 페드로 알바레스 12위 브록 스태시, 13위 아이크 데이비스, 14위 마이클 모스 순으로 매겨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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