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5.4규모 지진, 땅 갈라지고 포철에 검은 연기..서울서도 감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5 14: 54

포항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포항 뿐아니라 서울에서도 땅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지진이 발생한 당시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있었던 제보자에 따르면 포항제철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했다.
시민 김현무 씨는 "3~4초 동안 땅이 흔들렸고 대포를 쏜 후 지축이 울린 상황이 떠오를 정도였다"면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사이가 10cm 정도 벌어졌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김현무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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