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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감독, "하주석 수비 가능…구자욱 외야 활용 검토"

[OSEN=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BPC) 대표팀이 100%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은 15일 "구자욱이 외야 수비를 할 예정"이라며 "원래 구자욱이 1루 수비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최원준이나 하주석이 1루로 나설예정이다. 또 3루는 정현과 류지혁 중에 나설 것 같다"고 밝혔다.

대표팀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주석이 지난 5일 첫 훈련 때 발목을 접질리면서 지명타자나 대타로 밖에 나서지 못할 뻔 했지만, 회복이 빨랐고, 지난 12일 경찰청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일본이 우완투수 야부타 가즈키를 예고한 가운데, 하주석이 수비에 가담하고 구자욱이 외야수로 나선다면, 포수 한승택과 유격수 김하성을 제외하고 모두 좌타로 나설 수 있는 라인업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진행 된 마지막 훈련에서 구자욱은 우익수로 타구를 잡으면서 외야수 출장에 대비했다.


아울러 선동렬 감독은 투수 운용에 있어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선동렬 감독은 "선발 투수는 장현식이다. 다만 1회부터 불펜에서 투수들이 몸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전에 대한 총력전 선언이다.

선동렬 감독은 16일 치를 APBC 개막전인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장현식을 예고했다. 선동렬 감독은 " 장현식이 큰 경기를 하면서 자기 공을 충분히 던져왔다. 또 슬라이드스텝이 좋아서 일본이 빠른 기동력에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 감독은 "장현식이 1회만 넘기면 5~6회까지는 던져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믿음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불펜 투수도 초반부터 대기해 총력전으로 나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선동렬 감독은 "5~6이닝 동안 3실점을 한다는 마음으로 기다려주면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단기전인만큼, 냉정하게 곧바로 선수 교체를 해야할 것 같다. 선수들도 이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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