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신진식 감독, "1위, 초반에는 예상 못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1.15 21: 04

삼성화재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V-클래식 매치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개막 2연패 이후 6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시즌 전에는 중간 순위를 예상했는데 기대한 것보다 높게 가고 있다. 2~3등으로 가다 막판에 1등으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초반에 잘 나가고 있지만 언제 내려올지 몰라 불안하긴 하다.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식 감독은 "경기 초반 기선제압을 한 것이 경기 끝까지 갔다. 초반에 류윤식이 공격을 풀어주면서 블로킹도 분산되지 않았나 싶다"며 "선수들이 블로킹 자리도 잘 잡았다. 김규민 박상하 등 센터들이 속공보다 블로킹에 집중한 것이 긍정적이다. 그럴수록 우리 팀이 더 강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감독은 "세터 황동일이 잘해주고 있다. 계속 자리를 잡아주면 공격수들이 편해질 것이다"며 "타이스와 초반에 몇 개 호흡이 맞지 않기도 했지만 황동일만의 문제는 아니다. 타이스와 호흡이 맞아떨어지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사진] 천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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