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이요원, 최병모에 이혼 선언.."나 김정혜야"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15 22: 49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이 최병모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에서는 이병수(최병모 분)를 먼저 보내버리려는 복수자들의 모임이 이뤄졌다.
이날 이미숙(명세빈 분)은 딸 백서연(김보라 분)까지 때리려는 남편을 막고 따귀를 때렸다. “이제 끝이다. 당신 단 한 번도 우리 위한 적 없다”고 말했고, 짐을 챙겨서 집을 나왔다.

복자클럽에서는 미숙의 이야기를 듣고 모두 놀라워했다. 문제는 김정혜(이요원 분)와 이수겸(이준영 분)이었다. 이병수(최병모 분)는 두 사람을 외국으로 쫓아내려고 하는 것. 이에 미숙은 우리가 먼저 이병수를 보내버리자고 제안했다. 정혜는 시아버지인 이재국(장용 분) 회장을 이용, 병수가 눈밖에 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정혜는 처음으로 해랑건설 이사회에 참석했다. 병수가 중요한 바이어와 미팅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복자클럽 회원들과 함께 복수를 계획했다. 시간관념이 철저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이었던 바. 호텔방에 잠입해 알람 시간, 휴대전화 잠금 패턴도 달라졌다. 옷도 없어졌고 악취가 나는 옷만 남겨 놨다. 이로써 병수는 미팅을 망쳤고, 이재국 회장에게 완전 찍히고 말았다.
정혜는 건하그룹 장녀이자 이복언니 김정윤(정애연 분)에게 지분을 두고 거래를 제안했다. 또한 수겸의 생모인 한수지(신동미 분)가 인터뷰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수겸은 이재국 회장을 찾아가 “제가 발목 잡혀드릴 테니 사모님을 놓아 달라”고 했다는 것. 정혜는 “나가서 자유롭게 살아라. 그게 진짜 복수다”고 말했다.
반전이 있었다. 수지는 돈을 두 배로 준다는 말에 병수의 편에 서기로 했고 예정된 기사는 뜨지 않았다. 미숙과 서연은 할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홍도희(라미란 분) 집에서 묵게 됐다. 대신 정혜를 저격하는 기사가 떴다. 그런데 해랑건설의 대외비 문서관리대장이 미숙의 시어머니 병실에서 발견됐다.
병수는 “너에게서 날 빼면 뭐가 남냐”고 물었고, 정혜는 “내가 남겠지, 나 김정혜야”라며 이혼을 선언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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