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우간다에 ‘보건센터’ 완공...의료서비스 지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1.16 10: 24

 기아자동차㈜가 현지시간 15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서 ‘보건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완공식에는 남보조 조이스(Nambozo Joyce) 마유게 시장, 루스 키보와(Ruth Kibowa) 마유게 시의회 부의장, 나반지 찰스(Nabanzi Chalers) 마유게 보건국장,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고수미 기아대책 CSR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간다 보건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일환이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우간다 보건센터가 지역 주민의 보건상태 개선 및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인근주민 교육 거점으로 기능해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 있던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만병동, 수술병동,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으며 의료기기, 병실침대, 의약품 지원은 물론 의사 간호사 행정인원 등 인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이번 보건센터를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인근 지역주민 교육센터 및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보건센터를 통해 자립사업관련 교육 및 지역주민 문맹교육과 함께 보건센터 내에 도서관을 운영해 독서지도 및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간다에 보건센터가 완공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보건상태 및 의료서비스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회사가 현지에서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 직업훈련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루스 키보와(Ruth Kibowa) 마유게 시의회 부의장, 남보조 조이스(Nambozo Joyce) 마유게 시장, 나반지 찰스(Nabanzi Chalers) 마유게 보건국장(왼쪽부터)이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우간다 보건센터’ 완공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