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만 8개...소득 대신 혈투만 남긴 마드리드 더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19 07: 10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서 혈투 끝에 원하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24)는 승점 1 획득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서 멀어졌다. 시즌의 30%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34)와 격차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라모스 등 공수 주축 자원들이 출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 코케, 가비, 고딘, 오블락 등으로 맞섰다.
양 팀 도합 21개의 슈팅에도 골은 없었다. 치열한 혈투는 경고장만 남겼다. 무려 8개의 옐로 카드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후안 프란, 고딘, 사비치, 에르난데스, 사울, 코케가, 레알 마드리드에선 카르바할과 나초가 경고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나초와 아센시오를 교체 투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카라스코, 토레스, 가메이로 등 공격수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끝내 소득을 올리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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