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들이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지난 18, 19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빅뱅 재팬 돔 투어 2017 라스트 댄스(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의 막을 열었다.
빅뱅은 이번 돔 투어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5년 연속 일본 돔투어 개최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빅뱅의 일본 돔 투어는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총 4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총 69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
다시 뭉친 빅뱅의 모습에 돔을 꽉 채운 5만 명의 관객은 열광했다. 올해 솔로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 탓에 빅뱅의 팀 활동은 좀처럼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 팀으로 무대에 선 빅뱅을 보기 위해 일본 전국에서 후쿠오카로 팬들이 모여들었다는 후문이다.
빅뱅 멤버들은 내년께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어 빅뱅으로서의 투어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 20일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군 입대를 앞둔 멤버들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찾아온다. 따뜻한 날도 돌아온다"며 "이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재회의 날을 기대해 달라"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대성은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일본 돔투어가 끝나면 빅뱅은 서울에서 '라스트 댄스(LAST DANCE)'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를 진행한다./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