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NC 김진성, 모교 성남중 후배들에게 야구용품 지원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조형래 기자] 어려운 시간을 겪은만큼 선행에도 앞장섰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성은 현재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현재의 위치로 올라서기까지가 힘겨웠다. 두 번의 방출 수모를 겪었다. 2004년 SK에 지명됐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2년 만에 방출됐다. 군 복무를 해결한 뒤 2009년 넥센에 테스트를 통해 다시 입단해 재기를 꿈꿨지만 2011년 두 번째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김진성은 3번째 팀에서는 쓰러지지 않고 좌절하지 않았다. 2011년 NC에 다시 트라이아웃을 통해 입단했고, 이후 NC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가 됐다.

김진성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버텨낸만큼 주위를 둘러보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를 바랐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손을 내밀었다.

김진성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모교인 서울 성남중학교에서 뛰고 있는 어려운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해 용품을 지원했다. 김진성 선수와 함께 ‘야구광의 시’ 손동명 대표가 후원에 함께 했다. 글러브, 언더셔츠, 배팅장갑 포함 200만원 대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김진성은 “어린 시절 내가 어렵게 야구를 했기 때문에, 이런 후배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고 싶었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간절함을 가지고 이겨내면 본인들이 생각하는 멋진 프로야구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더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이야기했다. /jhra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