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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메이크 ‘리치맨’ 수호·하연수·오창석·김예원, 출연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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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리치맨(가제)’이 엑소의 수호(김준면),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까지 참신하고 파격적인 꿀조합으로 내년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iHQ가 제작하는 ‘리치맨’(연출 민두식, 극본 황조윤 박정예)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리치맨’은 일본의 최고 인기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런 가운데 엑소의 수호,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의 캐스팅까지 확정지으며 단번에 2018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리치맨’은 안면인식장애로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와 알파고 기억력을 지닌 취준생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세상은 0과 1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는 까칠 디지털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버그 같은 아날로그녀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원작인 ‘리치맨 푸어우먼’은 지난 201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됐다. 최고의 톱스타 오구리 슌, 이시하라 사토미를 주연으로 내세운 ‘리치맨 푸어우먼’은 높은 시청률은 물론 후지TV 역사상 VOD 다운로드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스페셜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 in 뉴욕’이 편성되기도 했으며 한국에서도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 웹드라마 ‘미싱코리아’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민두식 감독과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 ‘공조’, ‘살인자의 기억법’의 각본을 담당했던 황조윤 작가, 영화 ‘뷰티 인사인드’ 의 박정예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야기에 탄탄한 힘을 불어넣는다. 참신하고 파격적인 화제의 캐스팅 역시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 드라마 마니아의 관심까지 받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구리 슌이 연기한 남자 주인공에 엑소의 수호가 캐스팅됐다. 수호는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시가 총액 1조원의 유니콘 기업 ‘넥스트원’ 대표 이유찬을 연기한다. 외모, 실력, 카리스마 어느 하나 빠지지 않지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안면인식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람보다는 기계, 관계보다는 기술을 믿는 안하무인 까칠 디지털남인 이유찬이 계산이 서지 않는 여자 김보라를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영화 ‘글로리데이’, MBC ‘세 가지 색 판타지-우주의 별이’ 등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온 수호는 ‘리치맨’의 이유찬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알파고급 암기력을 자랑하는 무한긍정의 취준생 김보라는 하연수가 연기한다. ‘리치맨 푸어우먼’에서 이시하라 사토미가 연기했던 여주인공. 제주도 시골에서 이름 좀 날렸던 암기력 만렙에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김보라는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상경했지만 열정과 성실만으로 취업이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인생 최대의 실패와 좌절에 휘청대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꿈의 직장 ‘넥스트원’에 이력서를 쓰면서 이유찬과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유니크한 매력까지 갖춘 하연수가 통통 튀는 러블리함으로 극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하연수의 캐스팅 물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환영하며 기대하는 반응이 줄을 잇기도. 벌써부터 눈호강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수호와 하연수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남신 비주얼에 몰입감 높은 연기력까지 갖춘 오창석은 ‘넥스트원’의 공동창립자이자 부대표인 퍼펙트남 민태주로 출연해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만지면 베일 것 같은 조각 같은 외모에 부드럽고 젠틀한 매너와 품위까지 갖춘 완벽 그 자체의 남자. 민태주의 동생이자 큐레이터 겸 갤러리 오너 민태라 역에는 김예원이 캐스팅됐다. 외모, 성격, 능력까지 다 가지고 태어난 모태 다이아몬드 수저로 결핍이 없었으니 꼬인 부분도 없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자신감 넘치며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가지고 싶은 것은 언제나 손에 쥐어졌기에 3년 전 첫 눈에 반한 이유찬도 당연히 가지게 될 줄 알았건만 그의 곁에 있는 김보라를 보며 난생 처음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리치맨’ 제작진은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새로운 감수성과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민두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황조윤, 박정예 작가의 탄탄한 대본에 수호,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이라는 환상의 캐스팅 조합이 완성된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치맨’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kangsj@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AND, PF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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