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방탄소년단, 역대급 기록 후→3일간 고척돔 콘서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08 07: 00

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행보의 열기를 국내 콘서트로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월 고척돔에서 '윙스 투어'를 개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3일로 규모를 늘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초청 이후에 진행되는 공연이라 더 의미가 있다. 10일 마지막 공연에는 프레스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윙스 투어'는 지난 2014년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마지막 시리즈로, 지난 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도시 32회 공연을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워낙 공연에 강한 그룹이기 때문에 이번 3일간의 고척돔 콘서트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까지 겸비한 팀인 만큼 2월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척돔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적으로 팬덤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뜨거운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K팝 그룹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돼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것에 이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돼 미국 데뷔를 이뤄냈다. 또 미국의 3대 토크쇼에도 섭외되는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발표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14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지난달 24일 발표한 곡 'MIC Drop'로 미국 아이튠즈 탑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역시 K팝 그룹 최초의 성과로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올 한 해 방탄소년단이 써낸 새로운 기록들과 성과로만 봐도 이번 콘서트가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콘서트를 마친 후 오는 22일 일본 TV아사히의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MUSIC STATION SUPER LIVE 2017, 이하 엠스테 슈퍼 라이브)' 무대에 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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