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어서와' 핀란드3人, 막걸리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ft,셀프제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8 06: 49

한식사랑으로 이미 한국인의 입맛이 된 핀란드 3인방이, 마지막까지 먹방으로 불태웠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목요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마지막 편이 이어졌으며, 특히 막걸리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날 핀란드 친구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한식당으로 향했다. 김치와 막걸리 사랑꾼인 세 사람은 본격적인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반가워하면서 "배고프다 김치 먹자, 김치 또 먹고 싶어"라며 김치 사랑을 보였다. 

이때, 김치 사랑꾼인 빌레는 김치 비빔밥을 선택, 사미는 "난 매운거 먹고 싶다, 막걸리도 2병 시키자"며 막걸리 사랑꾼답게 낮술을 제안했다. 
세 사람은 막걸리도 흔들어서 제대로 마시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은 물론, 막걸리 한 모금에 김치 안주 한 입 먹는 한국 문화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은 "집에 김장 김치 가져다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세 사람의 막걸리, 김치 사랑을 뿌듯해했다. 
이후 마지막날 페트리는 친구들에게 "최후의 만찬급 저녁이 될 거다"며 자신의 단골집으로 친구들을 데려갔다. 
MC들은 "빌푸와 삼겹살 먹방 기대된다"고 말 끝나기 무섭게 빌푸는 "삼겹살? 예스 플리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깃집에서도 막걸리를 주문한 친구들은 "이제 그 단어는 딱 들린다"고 반가워하면서 참기름과 쌈장, 구운 김치에 마늘까지 싸서 삼겹살 먹방을 시작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이걸 이길 음식이 없다"면서 "나 오늘 파이터 모드다, 다 먹어버릴 거다"며 삼겹살 먹방 역시 크게 만족했다. 
이때, 사미는 나이 많은 순서부터 술을 따라주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한국 술문화까지 완벽 적응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친구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공항으로 향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아직 맛 보지 못한 음식들이 많은데"라며 쉽게 발길을 떼지 못했다.  
진짜 이별을 앞두고, 기약없는 헤어짐에 서로를 토닥이는 친구들의 모습이 시청자들 역시 뭉클하게 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은 핀란드에서도 막걸리 사랑을 이어갔으며, 특히 빌레는 핀란드에서 막걸리를 직접 제조해 마시는 영상을 공개해 막걸리맨 다운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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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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