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흑기사' CP "시청률 1위 기뻐..김래원♥신세경 케미 덕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08 10: 52

'흑기사' 제작진이 수목극 1위 등극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6일 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얻으며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방송 2회만에 9.3%를 얻으며 경쟁 드라마를 제치고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흑기사' 강병택 CP는 8일 OSEN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을 1회에 많이 깔아놓았는데, 2회에서 그 부분이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또, 김래원과 신세경의 케미도 좋았던 것 같다. 두 배우의 케미가 아직 100% 올라오진 않았는데, 앞으로 더 좋아진다. 이야기도 깊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강 CP는 "사실 작가님이나 배우들이 1회 시청률을 보고 조금 의기소침했는데, 2회 시청률이 많이 올라서 다들 기뻐하고 있다. 그 에너지를 가지고 좋은 드라마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지상파 전체 파이가 줄어들면서, 10%를 넘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가운데 '흑기사'는 9%대를 기록하며 시청률 두 자릿수도 기대되고 있다. 
강 CP는 "미스터리가 하나 씩 풀릴 거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완성도 높게 만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판타지 멜로 작품이다. 2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슬로베니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해라를 오랫동안 찾고 있던 수호와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해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hsjssu@osen.co.kr
 
[사진] 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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