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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엄기준부터 김민규까지...코믹 핵심 ‘산타마리아’

[OSEN=유지혜 기자] ‘로봇이 아니야’의 엄기준, 박세완, 송재룡, 김민규가 코믹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제작 메이퀸픽쳐스)에서는 전 남친 ‘홍백균’(엄기준)의 로봇 연기 아르바이트 제안을 수락한 ‘조지아’(채수빈)가 우여곡절 끝에 ‘김민규’(유승호)의 저택으로 입성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과정에서 아지3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연구팀 ‘산타마리아’의 수장 백균을 비롯, ‘파이’(박세완), ‘혹탈’(송재룡) 그리고 ‘싼입’(김민규)가 롤러코스터급 수난을 겪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산타마리아팀의 고난은 지아가 아지3를 연기하며 민규의 저택에 들어가는 순간 시작됐다. 거액의 개발비가 걸려있는 중요한 시연 중 갑작스레 연구실의 전기가 나가버린 것. 때문에 상황을 보기 위해 모니터링 하고 있던 화면은 물론, 지아와의 연결 고리였던 통신까지 끊기게 되며 멘붕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혹탈은 특유의 찰진 사투리로 “알고 싶다. 저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는 알고 싶다!”라고 외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구소에 불이 들어오자마자 산타마리아팀이 목격한 광경은 점입가경이었다. 바로 지아가 민규를 향해 시원하게 욕을 뱉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 백균을 비롯, 파이와 혹탈 싼입에 이르기까지 먹고 있던 음식을 흘리는가 하면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저마다 패닉에 빠진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팀의 존폐 여부가 민규의 손에 달려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 산타마리아팀의 망연자실한 표정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고.

하지만 갖은 수난 속에서도 팀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백균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순발력과 재치로 진두지휘하며 리더쉽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당장 내일부터 아지3를 자신의 집으로 보내라는 민규의 말에 “안됩니다. 일주일 뒤에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상황을 모면했다.

이처럼 엄기준, 박세완, 송재룡, 김민규는 수많은 우여곡절로 안방극장의 빵빵 터지는 빅재미를 책임지며 방송 첫 주만에 킬링 캐릭터를 꿰차게 됐다. 앞으로 이들은 드라마에 없어선 안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로봇이 아니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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